벌써 10여년 전이 되어버린 옛날 이야기이지만..
'스파르타워즈'라는 MMORPG 게임에 심취했었던 적이 있었다(이제는 늙어서 겜 하기도 귀찮은 ㅠ.ㅠ)
게임이지만 나름 많이 진지했던.. 게임 속 캐릭터를 통해 나를 투영하고,
성장을 통해 성취감을 맛봤었던..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세계
내 군대를 키우고, 연맹에 소속되어 다른 연맹과의 전쟁을 통해 세력을 확장하고..
약자는 강자에게 굴복하고, 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너 이색히 나중에 두고보자! ㅠㅠ!!'
하고 칼을 품고,
개인이나 연맹은 더 큰 힘을 갈망하며, 약한 자를 겁박하고 약탈하고..
그러한 것들의 끝없는 반복이자,
우리들 살아가는 세상의 축소판 같은 느낌.. 그런 세계였었다.
우리네 현실 세계와 다른 점이 있다면,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마음 껏, 본능대로 표출 할 수 있었다는 점이였는데..
왜 그런 거 있지 않은가!
'저놈 쉐끼, 한번 진짜 비오는 날 먼지나도록 패고 싶다!!'
내가 정말 싫어하는 놈, 꼴보기 싫은 놈이 있으면
'아오~~ 꼴보기 시럿!!!'
하고 괜히 가서 맘껏 때리고 오고.. 돈 많아 보이는 놈 있으면
'오오! 맛있겠다!!!'
하고, 쳐들어가서 자원을 약탈해오고(물론 가끔은.. 호기롭게 쳐들어갔다가, 쥐어 터지고 빈손으로 돌아올 때도 있었...ㅎㅎ)
현실 세계에서는 불가능하지만.. 게임 속, 사이버 세계에서는 얼마든지 이런 것들이 가능하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힘을 키워야 했다'
게임 속 세상은 본능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뚜드려 맞는게 아니라, 뚜까 패고 다니려면.. 악착같이 힘을 키워야 했다.
그리고 힘을 키우기 위해서 나는..
'노력해야만 했다'
뚜드려 맞으면 나의 약함에 좌절했고, 복수하기 위해 마음 속 분노를 키웠고,
그러한 마음들은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 엄청나게 노력했다(현질도 조금 많이.. ㅡ.ㅡ;;)
(나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개초보 시절 내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그녀석을.. 1년 뒤 찍소리도 못하게 탈탈 털었을 때의 그 짜릿함을..)
비로소 나의 힘이 강해지고, 아무도 나를 함부로 대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소위 말하는 랭커가 되었을 때.. 그 성취감과 뿌듯함이란.. 지금도 내 마음 속에 남아 있는걸 보면..
참 잊을 수 없는.. 참 좋았던 기억이였던 듯 하다. 게임 속 그게 뭐라고 말이지.. 하하!!
'성장에서 오는 기쁨'
이 말을 하고 싶었다.
그 때 그 게임 속 내 전투력을 키우고자 열망했던 것처럼, 지금은 내 블로그를 성장시키고 싶다.
그리고 그로 인한 성취감을 마음 껏 누려보고 싶다.
왜냐하면 나는..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글쓰기를 통해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참 기쁠 것 같기 때문이다.'
수익형 블로그를 만들고, 성장시켜 나가면서..
나의 또 다른 Money Pipeline 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그리고 그 성장 과정의 기록들을 고스란히 이 곳, 나만의 공간에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한다.
왠지 게임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무척이나 재미있을 것 같다.
'노력하자! 그때 그 Level 1 개초보 시절의 스파르타워즈 처럼'
'지금은 블로그 L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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